세조는 정말 집권 기간에 피를 많이 보았습니다.
본인의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것에 집권 초반기를 보내는데요.
사육신이 숙청 당했고, 이런 숙청을 바탕으로 강력한 왕권을 잡습니다.
세조는 정부 조직을 육조직계제로 환원했는데요.
이 것은 태종이 했던 것으로, 강력한 왕권을 의미합니다.
또, 집현전을 중심으로 단종 복위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역시 없애고
신하들의 의견을 듣는 경연 자리도 없애며
대간들의 권한을 축소하는 데 힘을 씁니다.
이렇게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몰두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성리학을 억제하고 도교, 불교 등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편찬 사업도 열심히 하였는데, 동국 통감을 편찬하고
경국대전 편찬을 시작하여 일부 완성했습니다.
또, 지역 중심으로 방어 체계를 완성시켰는데요.
변방 중심의 방어 체계를 전국적으로 강화한 것입니다.
또, 가장 훌륭한 업적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로 직전법인데요.
퇴직 관료들의 사후까지도 지급해주던 과전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권한 )을
현직 관료에만 지급하게 함으로써, 조세 체계를 다시 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선은 왕실의 위상을 높이고 부국강병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군역으로 민생이 악화되었고,
여러가지 반란도 일어나게 되는 부작용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