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떤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를 '민감기'라고 부르는데요,
운동의 민감기에는 유아 대근육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때 모든 종류의 움직임을 스스로 훈련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몸 전체를 크게 움직이고, 균형을 잡고, 어깨와 팔을 함께 사용하며
손가락을 사용하는 이 4가지 운동을 정말 온 힘을 다하여 하는 시기입니다.
보통 이 운동의 민감기가 지나게 되면 신체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는데요.
정말 이 때 만큼은 온 힘을 다해 전력을 다해 움직이려고 합니다.
이 때 제대로 몸을 써봐야만 강인함 힘으로 나중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힘이 생긴다고 하니,
엄마가 그 것을 따라주느라 지치더라도 아이의 의지를 꺾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아이가 곡예를 부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이를 말리기 십상인데,
만약 이런 행동을 하는 시기가 되었다면 집이나 교실 바닥에 테이프로 선을 그어 주어서
그 선 위의 걷기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후엔 무엇인가를 얹어 걸을 수 있게 발전해나간다면 아이의 이 욕구가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내버려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의깊게 지켜보되 이 행동들이 평형감각을 익히는 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