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태어난 그 날부터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안다고 합니다.
듣는 소리에만 주의를 집중 시키는 속성은 점점 발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생아 시절부터 민감하지 않은 청각이지만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낮고 조용한 소리를 아이들은 좋아하며, 아이의 표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응답을 보내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엄마의 말걸기는 질문이나 지시, 금지 등이 아닙니다.
그저 아이의 상황에 공감해주고, 말이 통하는 아이라면 아이가 말했을 때
"그렇구나"로 시작하며 공감해주어야 아이는 점점 더 말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노래를 불러 주는 것도 좋은 언어 자극이 됩니다.
또, 듣지 못한 새로운 소리를 듣는 것은 아이에게 매우 즐거운 경험입니다.
즉, 아이가 듣기 좋은 소리 위주로 들려주면 엄마의 말을 점점 더 귀기울이게 된다는 것이죠.
말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대신 아이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 주고,
문장은 아이의 언어 수준에 맞게 짧고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이 너무 빠르다보면 아이의 듣기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 템포 조절을 하고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아이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지 말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