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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의 경제학

요즘 연탄 쓰는 집이 얼마나 있을까요 ?

 

연탄 사용 가구 비율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요.

사실 극빈층들이 쓰는 연료, 가장 저렴한 연료 이기 때문에

연탄가격을 올리는 것은 정부로써는 굉장히 부담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연탄값을 왜 정부가 올리냐 마냐 하냐구요?

 

아래는 연탄가격 구조 표 입니다.

2008년 기준 표이긴 하지만, 일단 참고해 보시면

정부 지원금이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50%를 정부가 보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탄은 세금이 들어가는 것이지만, 극빈층의 연료를 정부가 부담해주는 것은 좋은일이라 봅니다/

문제는 연탄의 원료인 무연탄은 이제 어느 탄광에서도 생산하고 있지 않으며

정부가 가지고 있는 무연탄 한도 내에서 만들어 내야 합니다.

또,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보다는

대형 연탄구이 고깃집이나 온실 같은 곳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것이

연탄의 저렴한 장점에 힘입어 날로 올라갔습니다.

이를 정부가 메꿔주는 꼴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

 

나쁜 정부라 욕먹을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정부는 결국 연탄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으며,.

자연스럽게 연탄 소비가 줄어들었고,

본래 취지에 맞게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극빈층에게 연료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식울 연구하는 것이

연탄가격을 무작정 낮추는 것보다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요~